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LAPUTA [라퓨타]

수상 최우수상
출품자 최진규
소속대학 명지대학교 건축학 전공 5년/건축학부
설계개요 전원주택지의 경우 같은 용적률이 25~50%정도에 머물렀지만 공중 인공대지를 활용할 경우 높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저밀도였던 전용주거지역의 고밀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주거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각각의 사용자는 인공대지를 소유하며, 정해진 구획안에서 자유롭게 건축행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수평적이었던 주택지의 수직화를 통해 수직공동체를 구성해 보다 양질의 주거환경을 저렴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작품설명 도심지에 고밀단독주택지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기존의 평면적인 가로형태에서 3차원적인 수직가로 형태로 마을을 구성해 아파트와 같은 트리구조에서 네트워크 관계망을 조성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적이었습니다. 네트워크 관계망은 지상에 주택이 있을 때는적용할 수 없는 동선 구조지만, 입체적인 토지를 통해 수직적인 근린 및 커뮤니티 동선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보다 밀집된 단독주택의 공급이 가능하여 고밀도를 바탕으로 한 개인의 공간을 보호하고 공동체 분위기를 형성하는 고밀수직마을을 계획하였습니다. 고밀수직마을은 고밀화로 부터 오는 효율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을 조화시켜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 단위의 인공대지만을 조성하고 후에 건축가를 섭외해 개인주택을 디자인을 하도록하여, 단지내의 주거 단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양질의 환경의 단독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지도교수 박인석
지도교수 작품평 <LAPUTA: 입체화를 통한 고밀단독주택지 제안> 은 마당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희망에도 불구하고, 신도시에서조차 적정 가격에 공급되는 단독주택 용지가 절대 부족한 현실에 대한 건축적 처방으로 입체 단독주택 마을을 제안한다. 판교 신도시 단독주택지 1개 블록을 사이트로, 기존의 6배에 이르는 밀도를 구현할 뿐 아니라 지상 도로와 연결된 입체화된 골목 네트워크, 지상 및 입체 골목 결절점마다 조성된 마을공동공간 등을 통해 단독주택 주거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설계자는 10개의 주택유형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예시일 뿐이다. 일조 시뮬레이션으로 일조 성능을 확인하며 세심하게 배치된 입체 대지들은 각각 개별적인 자유로운 건축이 가능하며, 적정한 깊이의 토심을 갖추고 있어 자유로운 조경도 가능하다. 네트워크화된 골목길은 주민들의 우연한 접촉과 교류를 지원할 뿐 아니라, 토심 깊이에 해당하는 하부공간에, 전기/가스/상하수도 등의 인프라를 설치하여 각 대지에서 손쉽게 인입할 수 있음은 물론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하였다. 아파트단지에 편중된 주거문화를 갖는 우리 사회가 쉽사리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주목할만한 제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