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Gradient Architure

수상 우수상
출품자 김주영
소속대학 청주대학교 건축학과5년
설계개요 설계개요 : Gradient Architecture / 공간이 스며들다. 3차원의 공간이 단계적으로 바뀌는 하나의 공간기법 위 치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대로 (구)국정원 부지 대지 면적 : 약 7,005 m2 건축 면적 : 3,287 m2 층 수 : 지상2층/ 지하1층 건물 용도 : 제2종 일반주거지역/ 주민시설 구조 형식 : 철근콘크리트 구조 기초 형식 : 매트기초 지하 수위 : G.L -6,800 mm 건 폐 율 : 60%이하 용 적 률 : 250%이하
작품설명 (구 국정원 사이트 문화순환 프로젝트) 구 국정원 사이트는 청주의 중심지구에 위치하여 역사와 문화의 중심성이 부각되는 정체성확립구역이다. 청주는 중심 지구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곽 지역에 비해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이 구 국정원 부지를 재생시킴으로서 현존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시킴과 동시에 중심 지구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과거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청주 사직동 국정원 건물과 그 부지는 청주시의 문화벨트가 남측으로 확장될 수 없도록 요새의 형태로 이를 가로막고 있었다. 이후 시대가 변하고 국정원이 철거된 이후에도 문화 벨트는 확장 되지 못하고 비워진 부지로 남아 방치되고 있다. 따라서 이 부지에 도심 활성화의 가속을 위해 문화 순환의 일환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공간에 대한 고찰에서 부터 시작한다. 현 사이트는 도시의 관점에서 광폭 도로가 일으키는 공간 단절로 인해 부지 북측 문화 벨트에서 발생하는 사람들의 활동이 흘러 들어오기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물리적 해결 방식보다는 도시 공간 관점인 시각에 의한 비물리적 해결 방식을 제안한다. 따라서 이 계획은 북쪽 문화 벨트 측에서 남측 부지를 바라볼 때 전체적 공간을 담아주는 형태의 도시 공간 개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존하는 높은 옹벽의 막힌 공간을 거부하고 부지의 레벨을 서서히 상승시킴과 동시에 그 다양한 높이차 사이에 스며든 건물들은 수직, 수평적 연계를 통해 주변 환경을 점진적으로 부지 내부로 끌어 들인다. 또한 특별히 제안된 파사드는 부지 내부로 끌어온 외부 공간과 건물의 내부 공간을 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도록 만든다.
지도교수 김성훈
지도교수 작품평 이 작품은 도시의 관점으로부터 문제를 찾아내고 도시적 공간을 제안함으로써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를 기점으로 도시 공간이 자연스럽게 건축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도시와 건축에 있어서의 공간 정의를 정확하게 확립하였다. 도시적 문제의 해답으로서 제시된 도시 공간은 대지 내 전제 배치 및 건축 형태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 도시 공간들은 다시 건축 계획에 의해 건축 공간과의 연결을 꾀한다. 이 과정에서 "그라데이션"이라는 개념을 도출해 내고 이를 통해 도시와 건축, 그리고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제안하였다. 도시의 단절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1차적인 해결책보다는 시각적 연결이라는 다차원적 개념을 제안한 것은 아주 우수하다. 또한 이 연결에 의해 만들어진 외부의 도시 공간들을 다시 시각적으로 건축의 내부로 끌어들이는 노력은 또한 높이 평가된다. 이 연결들이 단순히 건축의 형태뿐만 아니라 외부의 재료 및 입면과 단면에서도 나타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공간을 통해 도시와 건축이 하나의 계획으로서 일체화 되도록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