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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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맹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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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아주대학교 건축학부/건축학과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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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6-1
용도 : 생태 문화 시설
건물면적 : 8,535 m^2
규모 : 지하 1층 , 지상 2층
ㅣ우리는 안전한가요?
산업화 이전 시대부터 현재까지 인간들의 행위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수 세기에서 수천 년 동안 계획되어 왔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상기후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침몰되고 있는 국가도 있으며, 물 부족 국가도 다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의 강수량, 증발량 및 토양 함수량의 변화도 초래할 것입니다. 더불어, 도시개발로 인해 물이 스며들 공간은 사라져 하천, 바다에 방류되어 버려지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급격한 기상 이변에 우리는 수자원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국민들에게 자원 고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고취하고 생태, 문화적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공원과 함께 융합해 밀도 높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생태 시설을 여가 활동과 함께 설계해 자원 보존 필요성 인식 및 교육을 촉진하려고 합니다.
ㅣ대상지
과거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만들었던 저수지 서호(축만제)는 ‘농업 진흥의 중심지’라고 불릴 정도로 과거에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주변으로 생태수자원센터, 식량과학원, 농업 공사 등 생태와 농업에 관련된 시설이 배치되어 있으며, 생태수자원센터에서 정화된 물로 삼성전자에 공급될 뿐만 아니라 연구자료, 수원시에 중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서호 중앙에는 텃새화 된 철새 ‘가마우지’가 서식 중인 인공섬이 위치하여 있고, 철새의 배설물로 인해 인공섬 안의 식재와 호수가 오염되고, 서호의 민물고기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대상지는 방음벽, 철도, 도로로 인해 단절되어 대상지를 진입하기 위한 접근성이 좋지 않고, 주변 저층 고밀의 주거지와 학교가 많이 있지만 그에 비해 정비된 녹지, 문화 시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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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ㅣEco Gardens by the Lake
수원시의 광교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도시를 거쳐 서호로 흘러들어옵니다. 수원시의 자연적인 물의 흐름과 하수처리를 통해 인공적으로 방류되는 물의 흐름을 고려하고, 주변과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공원의 동선을 재배치하였습니다. 기존 공원에 필요한 시설과 유지할 시설을 분석하여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공원의 전체적인 계획을 해보았고, 주변 시설과 교육, 체험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선 계획을 고려하였습니다.
ㅣEcological and Cultural Center
밀도 높은 도심 속에서 비워진 녹지 공간과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융합을 한 생태 문화 센터를 설계하였습니다. 생태 문화 센터는 대상지에서 부족한 여가, 문화 시설과 함께 전시, 연구 시설을 함께 배치하여 사람들의 방문 목적성을 다채롭게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감각적인 자극을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건물 형태를 고려하였습니다. 주변 아파트, 다세대 주택의 직사각형의 일상적인 요소들과 반대로 물의 집수 방식 건물의 형태와 결합하여 물의 이동 흐름을 보일 수 있도록 돔 형태로 계획하였습니다.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경사로로 연결되며 지상층에는 공원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곡선의 형태로 구성됩니다. 공원에 진입하여 바로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즐길 수 있고, 사람들의 목적에 따라 방문할 수 있도록 크게 4개의 매스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지상층에는 휴게 공간, 여가 공간, 전시 공간을 분리하였고, 지상층에서 지하층과 2층으로 연결된 경사로를 따라 모든 층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상층에서 분리되었던 동선이 지하층에서는 하나로 연결됩니다. 전시 시설, 여가 시설, 휴게 공간은 구분 없이 연결되며, 곳곳에 위치한 광장을 통해 내, 외부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ㅣProgram Circuit Line
서호 공원에 진입하면 주변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순환, 역사, 녹지, 수자원 등의 각 프로그램 순환도를 계획해 보았고, 생태 문화 센터에서는 우수 처리 시설과 하천 정화 시설로 인해 정화된 물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교육,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ㅣ기대효과
일상에서 느끼기 힘든 감각적인 공간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연 파괴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생태, 문화적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공원과 함께 융합함으로써 자연 보존 필요성 인식 및 교육효과를 줄 수 있는 생태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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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한지형, 문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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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본 작품은 환경문제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설계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도시 생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 속에서 자연 공간에 관한 관심과 휴식 공간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심 속에서 필요한 녹지 공간을 생태 문화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조화롭게 이루어 낸 것이 특징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설계에 앞서 자연 파괴와 자원 고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여가 시설과 융합하여 공원에 적용하고, 전반적인 공원 계획과 함께 풀어낸 진취성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도심 속에서 비워진 녹지 공간과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융합을 통해 생태 문화 센터를 설계하고, 전체적인 공간은 상징적인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안을 풀어낸 점이 인상이 깊습니다.
맹희선 학생의 작품은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고려하고, 미래 지향적인 건물과 공원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축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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