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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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송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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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인천가톨릭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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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BACKGROUND
고령화가 되어가는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외부변화나 시대흐름에 민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소비패턴이나 행동패턴이 변하면 큰 피해가 따를 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은 전통시장 대신 편하고 획일화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에 의존하고 있다.대형마트와 온라인의 잦은 이용은 계층 간, 지역 간 의 균형있는 발전과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주 요인이다. 또한 지역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되지 않으며 지역전통성과 지역잠재자원을 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 문제점은 전통시장은 많은사람들이 오가며 소상공인들의 삶의 유지와 지역경제에 큰 발전을 기여했지만 지금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민생경제의 모세혈관이고 말초신경이라고 한다. 따라서 전통시장의 부활의 의미는 클 것이며 국가에서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다양하게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
PURPOSE
행복과 회복의 시장 - 시장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장을 즐겁고 재미있는 장소 , 발길이 저절로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그렇다면 어떤 전통시장으로 바꿔가야할까? 소비자 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과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문화와 콘텐츠가 있는 시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인왕시장을 문화, 건강, 교육, 직장, 여가 등 여러가 지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을 전하고 생동감으로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따라서 바쁜 도심 속에 사람들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 으며 회복의 공간으로 삶을 충전 할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을 제시한다.
SITE ANALYSIS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3동 298-7
인왕시장을 공간적인 측면에서 보았을때 시설의 노후화와 편의성 부족,유희적공간의 부재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인왕시장을 위치적인 측면에서 보았을때, 주거구역 안에 위치해있으며 학교근처에 있어서 주부,학생들이 많이 이동하는 결절점에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홍제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동성에 있어서도 장점이 있다.
*인왕시장 동선형태 - 일렬형 : 소형시장에 적합한 형태로 하나의동선만 존재하는 형태.
PROBLEM
줄어든 사람들의 대면 활동은 온라인 쇼핑과 대형마트의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배달 앱에 기반을 둔 음식점 및 온라인 쇼핑몰은 급격히 성장하였다. 다수의 젊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사람들의 행태변화에 발맞추어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변화된 시장형태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마트와 비교하였을때 편의성과 청결성 유희성 항목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SOLUTION
유희성 - 문화생활지원 : 광장 / 테마 산책로 / 유희공간
편의성 - 배달주문지원, 동선재개편 : 유통 지원 레일 / 배달 지원 레일
청결성 - 외관,내관 재개편 : 컨셉에 맞는 깨끗하고 청결한 내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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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CONCEPT
[회복의 공간] :더이상 많은 사람들이 찾지않고 활력이 사라지는 시장을 다시 사람들이 자연스레 모이는 공간 , 정을 나누고 삶의 생기를 돋아 나게 하는곳으로 만들어 시장 속 사람들, 삶의 원동력, 경제, 도심 속 자연을 회복하는 장소로 만든다.
(건축물의 전체적인 형태를 산에서 모티브 함.)
MASS PROCESS
인왕시장은 인왕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그만큼 인왕시장의 정체성을 말할 때 인왕산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인왕시장의 전체적인 형태를 산에서 가져와 시장에 들어서면 산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도록 의도하였고,사람들에게 공간으로서 독특한 형태로 사람들아 많이 찾아지길 의도하였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DESIGN PROCESS
* 2층다리/광장 - 건물의 연결성은 사람들이 서로 커뮤케이 션을 하면서 다양한 모션이 나오는데 그중 에 서로 악수하는 모션을 착안하여 디자인을 하였다.
* 수변공원 - 수변공원의 디자인은 시장에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디자인을 하였다.
SPACE INFORMATION
[봉우리 쉼터 / 봉우리 광장]
산을 오를 때 산 중턱위치나 정상위치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듯이 시장을 둘러 산책을 할때 중간중간에 유동인구에게 쉼터와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냇물(수변)공원]
인왕산에 위치한 ‘수성동 계곡’ 을 모티브로 하여 산 위 에서 부터 유유히 흐르는 냇물을 형상화하여 수변공원을 배치하여 시장의 유희성을 제공한다.
[물류동선]
소비자 동선과 물류동선이 겹쳐지는것을 줄이기 위한 동선이다. 물류에 관한 것들을 이 해당 라인에 운행되는 운송수단에 이동하게 하여 소비자동선과 물류동선을 분리시켜 시장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제공한다.
[상가]
상품을 사고 파는 시장의 본질적인 공간이다. 더해서 인왕시장의 컨셉적인 형테가 가장 보이는 공간이다.
[소비자 동선/ 동 구분]
소비자들의 공간인식을 위해서 각 동의 바닥 색을 다르게 하였으며,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5개의 정문으로 방사형 형태의 동선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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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윤선영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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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회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인왕시장 재개발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작품입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재개발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젊은 세대들의 식문화를 반영하여 하나의 유희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흥미롭습니다. 형태면에서도 인왕시장의 산 모양을 그대로 디자인 프로세스에 반영하여 지역색을 강조한 랜드마크적인 공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편의성을 부여하고, 시장을 컨셉화시켜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 이상으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그 내용으로 광장, 쉼터, 공원, 산책로, 물류 동선 등을 시장 안에 녹여 시장 같은 공원이자 공원 같은 시장으로 만들어 지역의 대표적인 장소로서 사람들이 모여서 지역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시키고, 지역잠재자원을 발달시키고자 한 시도가 엿보입니다. 전국 어디에나 똑같이 지어지는 마트나 시장이 아니라 이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를 이어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제시하여 자연스럽게 이용률을 증가시키고 시장을 랜드마크화하여 '시장의 회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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