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여백의 휴식 ; 모두를 위한 K-체험공간과 K-사우나
수상 |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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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선민우 |
소속대학 | 경동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4학년 |
설계개요 | 대지 위치 : 서울시 도봉구 창동 1-11 대지 면적 : 16,714.39㎡ 지역 지구 : 일반상업지역 도로 현황 : 남 25m / 동 18m / 북 13m 건물 용도 : 문화 교육 및 문화복합시설 건축 면적 : 6,473.48㎡ 연면적 : 19,420.45㎡ 건폐율 : 38.73% [법정 60%] 용적률 : 116.19% [법정 600%] 건물 구조 : 철근 콘크리트조 건물 높이 : 복합문화공간(4층) : 17.45m / 사우나(3층) : 16.85m 외부 마감 :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 층수 : 최대 4층 주차 대수 : 397대(장애인 전용 13대) |
작품설명 | 대한민국. 그동안 우리는 선진국 모델을 열심히 벤치 마킹하면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추격 국가로서는 유례없는 성공을 이뤄내며 마침내 선진국 리그에 들어섰다. 이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해야 한다. 더구나 산업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지금, 누구도 정답을 알지 못한다. 앞서 나간 선진국 발자국 같은 것은 이제 없다. 아직 길이 나지 않은 '화이트 스페이스') 모두가 하얀 눈 밭을 헤매면서 답을 찾고 있다. 나는( 우리는) 이 '화이트 스페이스'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생각하다가 우리나라 만의 강점인 한국적인 요소를 넣으며, 우리 국민들의 역할, 힘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화이트 스페이스'를 다르게 해석하면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달력의 빈 공간처럼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시간을 뜻한다. 하던 일을 멈추고 숨을 고르며 곰곰이 생각하고, 계획하고, 창조할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 경영 대학원 교수인 '테레사 아마빌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기한 안에 업무를 완수하라는 강한 압박을 받을 때 창의성을 발휘한다고 느낄 가능성이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기한에 대한 압박이 크지 않아서 뇌에 생각할 여지가 있을 때 더욱 좋은 결과를 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리하자면 일을 할 때, 휴식은 꼭 필요하며 시간적 압박을 받지 않고 해내는 일은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개공지 나 선큰 등을 이용하며, 모든 사람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넓고, 다양한 한국적인 휴게공간, 체험공간을 제안해 보았다.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 팬데믹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상업시설 중 피해를 크게 받은 공간은 사우나 시설로 생각된다. 계획 대지 북쪽에 25년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를 통해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들과, 시민들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과 체험공간을 한국적인 공간으로 계획하여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
지도교수 | 김학철 |
지도교수 작품평 | 지난 수년간 지속되어온 코로나는 우리 사회의 많은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 특히 전염과 전파를 막기 위해 사회적 동물로서 필요한 군집성과 네트워킹의 방법이 면모 되도록 강요받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작품은 대면 접촉을 줄이면서도 문화생활이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계획안을 제안함으로써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다. 본 계획안은 물을 이용한 테라피 공간과 임대 상업공간으로 매스를 분리하여 이용자의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두 개로 분리된 매스는 중정공간으로 연계되어 시각적 연계성 뿐만 아니라 기능적 연계성도 제공하고 있다. 테라피 공간은 가급적 비대면 공간 조성을 위해 개인별, 가족단위별 등 소규모 단위 공간으로 계획하였고 임대 상업공간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저층에 전시실과 도서실 등을 배치 계획하였다. 계획 건물의 형태는 공간의 기능성을 반영하여 솔리드 한 부분과 개방감 있는 부분이 대비되도록 계획하였고 현대적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외부 색채계획과 의장적 요소를 도입하였다. 전체적으로 주제 선정이 시사성이 있고 기능적 의장적 제언 내용도 학생 작품으로서 참신하고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