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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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성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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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서원대학교 건축과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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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6-9에 위치한 대지는 상권이 발달한 '성안길'과 마주하고 상업이 밀집하며 접근이 쉬운 성안길과 중앙로에서 가장 일탈행위가 많이 발생하는 건물과 오래된 모텔, 비어있는 상가가 있는 대지를 비우고 그 안에 도시의 '섬' 도서관을 명목으로 문화 휴향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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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삶의 5개의 시점을 이어주는 브릿지이며 하나의 통로가 되는 길의 멀리 보이는 목적지는 처음에는 멀게만 느껴지고 수평으로 가로막는 벽과 사선으로 내려오는 계단의 리듬은 삶에서의 종착지까지 도달하는 동안의 고난과 걱정거리 등 인생에서의 장애물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통로를 지나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돌아 보이는 통로는 인생에서의 많은 고난을 넘어와 목적지에 도달한 사람들 혹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거 힘듦, 슬픔, 즐거움, 정겨움 등 여러 감정의 추억이 아름답게 혹은 측은하게 느껴지며 평안해지는 것처럼 감동적인 공간을 제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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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전인목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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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우리 사회는 바쁜 일상과 자기 자신의 목표 성취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이러한 경쟁위주의 사회분위기에 지쳐가며 휴식을 원했고 미래의 평안을 위해 버텨가며, 이따금씩 정겨운 기억을 찾곤한다. 과거의 기억이 모두 좋은 기억일 순 없지만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그러한 모든 기억들이 갑갑하기만한 우리 마음의 하나의 창구가 되어 주기도 하며, 어떤아이에겐 상상 못 할 신기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도시의 작은 섬(녹색 공간)을 만들고 또 다른 누군가의 삶의 이야기에 써내려갈 어릴적 집앞 놀이터 같은 추억이 될 장소를 제공되는 것 같게 한다.
본 건물은 나열된 책의 형상을 띄고 있으며 우리는 한권의 책이 우리 삶의 일정기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 각각의 매스는 일정시기를 테마로한 공간을 이루고 시기 순으로 나열 된 매스들은 삶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 흐름에 따라 수평적 나열을 정의하고 책들의 일정한 두께와 높이가 각각 갖고있는 내용에 따라 건물에 적용하여 삶의 굴곡을 나타내며 여러 감정들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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