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프레임_영화속으로
수상 |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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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김민지 |
소속대학 |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 |
설계개요 | 부산은 영화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이를 뒷받침하듯 영화관련 관광지들이 부산에 몇 위치하지만 부산'시민'들의 일상과 '영화'는 가깝고도 먼, 각자의 경계가 또렷한 프레임으로 나눠져있듯 함께할 기회가 적다. 이러한 부산의 '영화'라는 컨텐츠를 도서관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일상속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끌어오고자한다. |
작품설명 | 부산진구에 위치한 서면 놀이마루를 리모델링 및 신축한 '영화도서관'이다. '영화 도서관'이란 영화와 관련된 도서 및 기록물, 소장품들을 아카이브 및 전시하고, 영화와 관련된 교육 및 새로운 영화, 촬영지, 배우들을 소개하고 연결하는 '영화'라는 컨텐츠로만 구성된 도서관이다. 영화의 도시라고 불리는 부산에 부산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쉽게 영화를 접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영화관을 제외하면 없다고 판단하여 부산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공간인 서면에 시민들이 쉽게 이용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을 매개체로 영화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을 계획하였다. 관광지의 성격보다는 부산 시민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영화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성이 주된 목표인 만큼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영화테마의 도서관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영화와 관련된 전시/홍보 공간(홍보관), 개인 혹은 단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영상관)을 구성하였고 기존의 놀이마루 건물은 리모델링하여 영화인들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공간(교육관)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공간들은 교육관, 영상관, 도서관, 홍보관으로 분동되어있으며 각 공간들은 영화의 순간들을 연결하는 '영화 필름 프레임'을 형상화한 브릿지로 연결된다. 부산시민들의 일상 속에 '영화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걸어, 관광지보단 시민들이 영화와 함께할 수 있는, 영화와 부산시민들을 연결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
지도교수 | 성이용 |
지도교수 작품평 | 일반적인 도서관이 아닌 부산의 컨텐츠 ‘영화’를 활용해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컨셉을 가지고 설계하였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배치적인 면에 있어 기존의 건물의 리노베이션으로 학교가 가진 오픈 공간 활용도와 보차 분리에 의한 공간구획 및 보행자의 동선적인 부분을 잘 고려하였다. 주변 그리드 형상의 보행축도 고려하여 서면과 전포를 가로지르는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유입유도가 가능하다. 건축 공간은 다양한 프로그램 특히 영화와 관련한 도서관, 전시 공간 등을 기존의 건물이 아닌 운동장을 사용하여 분산 배치하였으며 영화필름의 프레임을 모티브로 한 외부 연결 통로의 형태로 내외부 공간을 아우르는 매우 독특한 형상을 띤다. 입면계획의 경우 학교 건물은 기존의 입면을 유지하되 겉에 더블 스킨을 구성하여 신축되는 건물과의 통일성을 두었다. 신축건물의 경우 분산 배치된 건물들 사이에 커튼월로 구성된 공간을 배치하여 건물 간의 조화를 살렸다. 전체적인 영화의 컨셉을 기존 건출물에 잘 녹여 표현하고 있으며 리노베이션 건축으로서 보존과 새로운 공간에 대한 고려가 매우 우수한 작품으로 판단되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