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사이공간 관계 설정을 통한 새로운 주거 타입폴로지 제안

수상 우수상
출품자 박종찬
소속대학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원
설계개요 대지위치 :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 712번지 일대 대지면적 : 1,779.92m2 건폐율 : 59.69% 용적률 : 238.63% 연면적 : 4,247.7m2 규모 : 지하1층 / 지상 6층 세대수 : 66세대
작품설명 1. 배경 현재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파트 유형은 과거 서울에 급증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였다. 하지만 그것이 시대에 따라 변화해가며 대한민국의 하나의 주거유형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아파트는 하나의 대형의 필지로써 기존의 것들을 지워버리고 도시 속 섬처럼 존재하기에 문제점으로 대두 되어왔다. 2. 도시적 관점 이러한 문제점은 건축과, 도시를 분리해서 새로운 것을 찾으려하면 해결이 되지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대안을 찾을 때, 도시적 관점, 건축적 관점 두가지로 나누어 대안을 찾아보려하였다. 먼저 도시적 관점에서 새로운 대안은 아파트의 밀도를 가진 중저층, 복합용도의 공동주택들과, 보행자 중심의 도로망과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마스터플랜이다. 이러한 마스터플랜은 공공성을 가진 틀로써 필지를 담게 되고 필지는 대형 필지가 아니고 지하주차장을 만들수 있는, 약 2000m2 정도의 필지로 나누어져서 개발이 정릉동 일대에 순차적으로 계발이 이루어져 진다. 3. 건축적 관점 주거유형은 건축에서 일정한 배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이러한 가이드 라인은 기존 작은 필지와, 대지안의 공지 등으로 인해 버려지는 사이공간을 관계 설정을 통하여 새로운 주거 건축을 제안한다. 그래서 각각의 스케일별로, 외부와 건물, 건물과건물, 유닛과 유닛, 외부공간 으로 사이공간을 설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든다.이러한 가이드 라인은 주변에 퍼지듯이 지어지며 퍼즐이 맞춰지듯이 서로 사이공간들을 관계 맺어간다.
지도교수 남정민
지도교수 작품평 건축에서 저층주거지는 소외되어 왔다. 박종찬의 “정릉동: 다시 찾는 마을과 집”은 저층주거지가 가진 문제점의 해결에 초점을 맞추며 아파트가 지배적인 주거환경과 도시구조에 대한 주거유형과 도시구조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층주거지가 열악한 이유들을 보자면 개발업자들에 의해서 개별필지만을 고려한 개인주의적인 개발과 이웃-길과의 상호간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난개발이다. 이에 모아주택 정책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형의 집합주거를 제시한다. 그 중심에는 다양한 스케일에서 발생하는 사이공간에 대한 관계설정이 있다. “정릉동: 다시 찾는 마을과 집”은 길과 건물, 건물과 건물, 건물안에서 유닛과 유닛이 만나는 방식을 다양한 스케일에 걸쳐서 다루며 이를 통해서 폐쇄적인 아파트에서는 갖기 힘든 길과 이웃과 소통하는 주거유형을 제시한다. 여기서 제안된 사이공간은 이동과 머무름, 교류와 마주침을 담아내며 지금은 잃어버린 장소성과 “동네”로서의 커뮤니티를 회복하는 가능성을 가진다. “정릉동: 다시 찾는 마을과 집”은 저층 집합주거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아파트를 대신하면서 이웃과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주거환경으로서 고밀도 저층 주거를 제안한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