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Unflatten Block

수상 우수상
출품자 김지연
소속대학 울산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
설계개요 위치: 서울 중랑구 중화체육공원일대 프로그램: 복합문화공간 대지면적: 29,191.55㎡ 연면적: 54,479.25㎡ 건축면적: 15,872.67㎡ 규모: B1, 2F 구조: RC, SRC
작품설명 진행중인 서울의 도시재생은 중심부의 활성화와 재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지만 거대 교통망인 북부, 동부 간선도로 주변부의 유입인구는 점차 줄어 낙후된 도심지가 많으며, 친환경 수변공간과 지역 회복을 위한 간선도로 지하화는 개발과 기능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이다.현재 중화동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수혜를 보는 곳 중 가장 노후화된 지역이며 동부간선도로의 유휴부지와 중랑천 수변공간은 중화동의 잠재력있는 거점이 될 수 있다. 중화동은 수변공간과의 접점이 넓어 다양한 친수-Activity가 있지만 정돈되지 않는 수변 프로그램(매점, 자전거 대여소, 체조무대 등)들이 흩어져 있으며, 생활가로와 주거지에서 수변공간 사이에는 동부간선도로로 단절되어 100미터가 넘는 경사로를 지나야 도달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남겨질 유휴부지와 중랑천 수변공간영역에 시민들의 친수형 매개공간을 제안하여 내외부 수변프로그램을 활성화와 공동체의식의 고취를 도모한다. 친수형 매개공간은 부족했던 지역민의 문화시설을 지원하고 외부인에게는 중화동을 경험케 함과 동시에 도심지와 수변의 쉬운 연결과 유입을 만들어 낼 것이다. 프로젝트는 중랑천변의 인프라 스트럭쳐이자 친수공간의 유형적 설계이다. 이와 같은 거점 프로젝트가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 유휴공간 일대에 적당한 밀도로 제안되면 새로운 도시 네트워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 건축적 전략1 대상지는 도심과 같은 레벨에서 새로운 그라운드가 만들어져 도심지를 확장시킨다. 개발 이전 도시와 중랑천의 경계부가 흐릿했던 과거의 풍경을 단서로 풍경으로서의 건축적 landscape를 제안하여 중랑천과 중화동을 매개하는 회복적 역할을 한다. 이러한 건축적 디자인은 내부공간에 여러 높낮이를 형성하여 다양한 공간감을 제공하고 활동적인 야외공간의 성격을 더욱 강화한다. 건축적 전략2 대상지의 진입동선에 따라 STREET을 형성하여 외부공간과 문화시설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동네를 구경하듯 중화동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STAIR PLAZA는 장미제일시장과 연계되어 지역문화를 담아내는 광장의 역할을 하고 중화수경공원과 만나 유동인구와의 접점을 만든다. 원형의 중정을 곳곳에 배치하여 수직적인 개방감과 내부공간에 녹지의 생동감을 부여하고자 한다. 또, 솔리드한 기둥이 아닌 와플구조의 기둥을 사용하여 빗물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로의 빛 투과를 적극적으로 꾀하였다. 건축적 전략3 기존 도시의 확장과 외부 유입의 거점지로 작동하기 위해 부족했던 도심지의 문화인 예술, 미술, 마켓 프로그램이 들어선다. 동선 흐름에 따라 형성된 속도 스펙트럼은 여러 모빌리티를 고려한 라인으로 나뉘어지며 이는 프로그램과 점진적으로 만나 새로운 공간을 정의한다. 또한 문화 프로그램은 창작, 소비, 유통이 이루어져 매력 없던 도시의 문화를 창작해내고 외부로 번져 나가 지역적 네크워크를 만들어낼 것이다.
지도교수 최정우, 유용현 교수님
지도교수 작품평 본 프로젝트는 서울 중랑천의 친수형 도시기반 시설에 대안 제안이며 Mat Building의 새로운 탐색이다. 거대한 수변공간과 원도시의 맥락을 잇는 장소이자, 공간이다. 전략적으로 조성된 두꺼운 2D의 도시건축은 도시적 상상력의 결과이자 과정적 해법으로도 유용하게 읽힌다. 공간적인 위계를 흐리게 해 탈 중심의 공간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내 외부공간의 모호한 경계들이 섬세히 고려되었고, 도시에서 읽은 단서들이 공간과 구축의 기술까지 이어지는 유쾌하고 완결성 있는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