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Happy Torium

수상 우수상
출품자 성지호
소속대학 배재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
설계개요 사이트 일대는 과거 유성온천을 통해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대형 숙박업소, 유흥업소 및 편의시설이 군집하며 번화한 상업지역과 도안신도시의 개발과 함께 커지기 시작한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하며, 대전시의 간선대로인 도안대로와 인접하며, 대전 1호선인 유성온천역과 닿아있다. 이 가운데에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라는 서로 다른 관계성 사이에 갑천으로 향하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이 길게 이어져 있다. 하지만 공원들이 단순 녹지의 역할만 갖고 있으며 각 지역의 연결지역으로 보기는 어렵다. 우리나라는 많은 지역에서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 인프라가 함께 생기지만, 학교와 공공기관 외에 그에 상응하는 문화시설이 부족하다. 따라서 어린이, 청소년 및 청년층과 지역주민들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생각되었으며, 공원과의 연결을 통해 만남의 광장을 계획하게 되었다. 이 공간을 통해 청소년은 다양한 경험과 진로를 고민할 수 있으며, 청년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주민들은 휴식을 취하며, 이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연결되는 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계획하게 되었다. 중앙의 오픈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크게 네 개 동으로 나눠지는데 각각 문화/교육 동, 전시 동, 문화도서관 동, 오디토리움 동으로 나뉜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 각 기능이 긴밀하게 연결된다.
작품설명 [CONCEPT]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행정복지센터, 유성구사회복지관의 관계성을 형성하여 지역주민과 인근 청년들의 공공문화 거점을 계획한다. 또한 갑천으로 향하는 녹지축의 연결 동선을 만들며, 단순히 동선의 역할만이 아닌 실내 프로그램과의 연결을 통하여 문화센터를 하나의 산책로로 제공한다. [DESIGN STRATEGY] 1. Communication Street :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동선을 만들며, 문화센터로 유입하여 각 층의 스트리트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이 시선을 마주할 수 있게 계획하였다. Communication Street는 3가지의 타입으로 나뉜다. - Enter : 외부복도를 통해 각 스튜디오의 실로 진입하는 역할 - Stay : 공간의 기능을 연장선으로 머무르는 역할 - Pass : 공원과 공원을 이어주며 잠시 지나가는 역할 을 통해 단순한 복도가 아닌 문화센터의 각 기능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구조로 계획되었다. 2. Open Square : 선큰, 중정, 필로티를 통하여 저층부의 이용자들의 접근과 만남을 위한 광장이 계획되었다. 3. Floating Park : 각 층에는 작은 공원들을 배치하여 공원과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문화센터가 공원의 연결을 가로막는 것이 아닌 하나로 이어지는 것을 계획하였다. 4. Flexible Space : 커뮤니티 스트리트와 각 공간들이 분리되는 것이 아닌 때로는 함께 연결되어 이용되는 가변형 공간을 계획하였다. 5. Public Cluster : 배후의 위치한 어린이공원, 행정복지센터, 유성구사회복지관과 정면의 지역주민을 위한 근린공원과 연계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공공문화의 지역거점’을 계획하였다.
지도교수 이정우, 홍순목
지도교수 작품평 성지호의 Happy Torium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계획안으로 여러 가지 덕목들을 가지고 있지만 다음 두 가지 계획특성에 주목한다. 첫째, 공공시설의 적극적 연계이다. 이는 공공시설(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어린이 공원)이 입지해 있는 블록과 인근의 녹지축(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함께 조성된 선형의 녹지공간)을 연결하는 위치의 한 블록을 사이트로 선정하고 기존의 공공시설들을 2층 높이에서 관통하는 브릿지로 연결하여, 단절되어 있던 공공시설들이 행정복지-문화-녹지공간의 연속된 공공시설 클러스터로 재편되도록 계획하여 구현하고 있다. 둘째, 연장된 가로공간으로서의 동선체계이다. 중정형 배치를 하고 있는 건물 각 부분을 연결하는 동선 체계는 외부 복도에 의해 일차적으로 구성되는데 이 개방형 복도에 브릿지, 가변형 공간, 중정, 선큰 가든 등 다양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통과동선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가로공간이 연장된 형태로서의 동선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이 외에도 곳곳에 다양한 건축어휘들이 적용되어있는 이 작품을 계획한 예비건축가가 앞으로도 작품제목처럼 행복을 주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